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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단보도] 생명보험재단, 심폐소생술 대국민 홍보사업
조회 4673 작성일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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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1월 3일(목) 소방방재청, 대한심폐소생협회, 대한적십자사, 한국생활안전연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CPR 범국민 보급・확산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보험재단은 서울, 부산 等 전국 주요 도시 전광판에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2달간 상영한다.

※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심폐소생술) :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추었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

 

교육 영상은 응급 환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우선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를 한 후, 가슴압박을 계속 해주면 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민들이 길을 가다 보면서 심폐소생술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20초 분량으로 제작되었고, 서울 5곳(강남대로, 광화문, 신촌, 서울역, 명동)과 부산 2곳(서면, 해운대) 등 7군데의 대형 LED 전광판에서 상영된다.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률은 평균 5% 미만으로 선진국의 30~40%에 비해 매우 낮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만 명 이상의 환자가 사망하고 있는데, 국민 대부분이 심폐소생술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인공 호흡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도시는 미국의 시애틀로서 시행율이 40%수준이며, 스웨덴은 병원 외부에서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심폐소생술이 시행 될 확률이 50%에 달한다. 이로 인한 환자의 생존율은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못했을 때보다 3.2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가장 먼저 심폐소생술 지침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심폐소생술 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심폐소생술 지침 발표 이후, 심장정지환자의 생존율은 7% 이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부터 심폐소생술 지침을 개발하여 보급하였지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 있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국민의 수는 많지 않다.

지난 5월 열차 안에서 쓰러져 있는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최홍식씨도 “평소 심폐소생술을 배워두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출․퇴근길에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시청한 국민들이 앞으로는 심장정지 환자를 목격한 경우에 자신있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올해, 1억여 원의 예산으로 심폐소생술 대국민 홍보사업을 시작하였고, 전 국민이 심폐소생술 시행법을 익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