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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단보도][19.05.03] 농촌 맞춤형 자살예방프로그램으로 충북 보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 앞장
조회 1704 작성일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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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충북 보은군 1,32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농촌 맞춤형 자살예방프로그램으로 충북 보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 앞장"

 

▪ 충북 보은군 1,32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및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2019.05.03]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3()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1,320가구에 농약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 이 날 행사는 정상혁 보은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충청북도 보은군의 인구 십만 명당 자살률은 2017년 기준 44.3명으로 전국 평균인 24.3명의 두 배에 이른다. 보은군은 도 내에서도 영동군(52) 다음으로 자살률이 높아 자살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충북지역은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57.3명으로 전국 평균인 47.7명을 크게 웃돌아 자살의 수단으로 농약음독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우울감 및 자살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충북 보은군은 심리 정서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등 자살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충북 보은군의 자살예방사업에 힘을 더하고자 농촌 지역에서 자살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1,320가구에 전달했다.

 

생명보험재단은 농약으로부터의 물리적 차단과 함께 다각적인 농촌 맞춤형 노인자살예방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자살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인계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우울감을 보이는 주민들을 밀착 관리하고 정신건강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자살 위험 없는 안전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생명보험재단은 2016년 처음으로 충북 보은군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시작한 이래로 2016년과 2017년 두 해 동안 군에서 농약음독자살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협력해 생명존중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올해도 보은군에서 자살률 제로의 뜻깊은 성과를 이루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달 2일 전북 정읍을 시작으로 5월까지 충북 영동, 충남 금산, 전남 고흥 등 총 16개 시군 총 8,800가구에 보관함을 설치하고 정신건강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